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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하여 시리즈

[관하여 시리즈 6] 집으로 돌아왔다는 것에 관하여 - ft. 아시아나 불친절, 강아지랑 산책, 로제 엽떡, 영화 모가디슈, 차홍 목동점, 차덕분 카페, 배달음식, and 커피

by 생각하는개발자 2021.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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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생각하는 개발자 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드디어 2년 반개월만에 한국으로 오랜만에 들어온 저의 개인적인 스토리를 풀어볼까 합니다.

 

혹시나, 왜 제가 이시국에 비행기를 타는지 궁금하신다면, 이전 포스팅을 읽어주시면 더 저의 이유를 아실 수 있으실 겁니다.

 

[개발자가 되기까지4] 나의 첫 퇴사 스토리 - 미국 개발자 퇴사 이유 - Why I left my Software Engineering J

안녕하세요, 생각하는 개발자 입니다! 아무래도, 이 글을 여러분이 읽으실 때가 된다면, 저는 한국가는 비행기를 타고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이 포스팅의 타이틀을 보고 굉장히 놀라셨을

software-engineer-and-writer.tistory.com

 

1. 시애틀 공항에서 한국으로 - ft. 불친절한 아시아나

먼저, 저는 대학교 다닐때, 주로 타던 공항은 Chicago International airport (ORD airport) 였고, 시애틀에서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는 이번이 처음이였습니다! 그래서, 조금 일찍 갔는데요.. 정말 아시아나 시애틀팀 정말 정말 실망이였습니다. 제가 조금 일찍 도착했는데, 아시아나 자체에서 시스템이 다운되어서, 기다리라고 하는데, 거기있는 나이드신 분들은 그 자리에서 기다리라고 하고, 저는 다시 줄을 스라는 겁니다. 게다가, 미안하다거나 그런것 없이, 너무 당연하게 해서 당황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제 차례가 되었더니, 아직도 시스템이 안되니깐, 다시 줄을 스라는 겁니다.. 정말 시카고에서는 이런일이 한번도 없었는데, 정말 아시아나 시애틀 서비스 정말 역대 최악이였습니다. 게다가, 거기서 도와주시는분들이 너무 불친절해서, 정말 당황했습니다. (그치만 비행기 안에서의 스튜디어 분들은 너무 친절했습니다:)) 암튼, 이젠 한국으로 가니깐, 에휴 한번 하고 비행기 탑승을 기다렸습니다~

시애틀, 꽤나 추웠는데 햇살만큼은 최고였습니다!
그렇게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 비행기안에 사람이 정말 없었습니다!! 이렇게 텅빈 비행기는 정말 처음이였습니다. 

1. 한국이다 - 동네 산책 with cuttie 

항상 시애틀에서 공원산책을 하면, 강아지들과 함께 걷고있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부러웠는데요! 이번기회에 드디어, 2년 반 만에 우리집 귀여운 갱얼쥐하고 신책을 하게 되었습니다!!! 날이 맑은 날이여서 그런지, 정말 산책하기 좋은 날이였습니다:) 

2. 맛있는 한식을 먹자 - 감자탕

감자탕, 정말 정말 오랜만에 먹었는데요ㅠㅠ너무 맛있는거 아닌가요ㅠㅠ 가격도 시애틀에 비하면 완전 저렴하고ㅠㅠ팁도 안내도 되고, 텍스도 이미 포함되어있고, 게다가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니!! 정말 최고 아닌가요ㅠㅠ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정말

3. 영화를 보러가자 @CGV - 영화 모가디슈 리뷰, 영화 모가디슈 완전 추천하는 영화:)

저는 이번에 한국에서 굉장히 오랜만에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정말 마지막으로 본 영화가, 시카고에서 본 Frozen2 겨울왕국 2이니깐,, 한국에서 본 영화가 어떤거였는지 조차 생각이 안나네요ㅠㅠ 그래서 오랜만에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아니, 한국 CGV진짜 인테리어 너무 예쁜거 아닌가요? 미국은 진짜 오래된 건물이 대부분에다가 더럽고 그런데.. 역시 한국너무 예쁘다ㅎㅎ 이러면서 갔습니다)

입구부터, 너무 예쁘더라구요ㅎㅎ
영화 모가디슈를 보러 갔습니다!

솔직히, 모가디슈에 누가 나오는지조차 잘 모르고, 대체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는 상테애서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영화.. 정말 잘 만들었더라구요. 아무래도 배경이 아프리카 + 총을 소유할 수 있는 나라가 배경이여서 그런지, 정말 총소리라 굉장히 컸습니다. 그래서 영화를 보는 내내 굉장히 실감이 났는데요, 하지만 동시에 정말 영화보면서 막 손에 땀이 나고 굉장히 긴장한 상태로 영화를 보게 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정말, 다시한번 나라가 국민을 보호하지 못한다는것이 무엇인지를 보면서 씁쓸해 하면서도, 동시에 지금 내가 있는 이 곳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물론 제가 하는 생각이, 감독이 의도하지 않은 생각일 수도 있으나, 과연 나라가 힘이 없다는 것은 무엇인가 라는 생각이 들면서, 동시에 지금 Afghanistan 아프카니스탄에서 일어나는 전쟁이 생각나면서, 참으로 내가 안전하게 밥을 먹고, 길을 걷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안전한 나라에서 살고 있다는것에 감사하면서, 동시에 나는 과연 그런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되는, 개인적으로 좋은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그 영화속에서 모두가 연기를 너무 잘해서, 보는 내리 제가 그 영화속에 동화되면서 볼 수 있었습니다. 굉장히 모립도 잘 된 영화라고 생각하기에, 영화 개인적으로 추천합니다! 

여담으로, 정말 영화관에 사람이 저밖에 없었습니다ㅎㅎ 너무 신기해하면서 영화봤습니다!

4. 내돈내산 차홍 목동 추천 - 허수경 헤어디자이너 추천

제가 놀랍게도 근 2년동안, 머리를 제대로 받아보지 못했는데요ㅠㅠ 이유는, 일단 2년동안 코로나가 심해져서 + 미국 미용실은 정-말 비싸고, 서비스도 한국만큼 좋지 않고, 머리도 잘 되지 않습니다ㅠㅠ 그래서 한번 미국에서 펌을 하고, 그 이후에는 마음에 안들어서, 아에 단발로 짤랐었는데요~ 신나는 마음으로 한국에서 머리할 생각으로 정말 많-이 알아보고 찾아봤습니다. 저는, 차홍에서 머리를 한번도 해 본 적이 없고 궁금해서 한번 가보기로 하고, 그 중에서 몇 디자이너 선생님들의 instagram 인스타그램을 보고, 제가 원하는 느낌의 머리를 해 주시는지를 먼저 보았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제 스타일이여서 허수경 헤어디자이너 분에게 예약을 했는데요. 정말 후회없는 선택이였습니다! 내돈내산이니 저의 정직한 리뷰를 믿어주세요ㅎㅎ 같이 머리 해 주시는 스태프 분도, 너무 친절하고 재밌어서, 머리하는 시간이 거의 4시간이였는데도, 정말 재밌게 수다떠는 느낌이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디자이너 선생님이 너무너무 친절하고 재밌었어요ㅠㅠ 정말 친구랑 수다떨러 온 느낌이구, 정말 best service ever! 개인적으로 완-전 추천드립니다:) 저는 이분하고 아에 친분이 없지만, 정말 혹시라도 머리 잘하는 미용실은 아직 찾지 못하셨다면, 저는 완전 강력 추천합니다ㅎㅎ 정말 꼭꼭 이 선생님께 받아보세요ㅎㅎ 

The best hair shop ever in Korea, actually more because of the hair designer was the best! She was very welocming and made me feel I'm really valued customer during my hours in there. 

정말 미용실 추천합니다ㅎㅎ

5. 카페 차덕분 (내돈내산 카페 리뷰) - 개인적으로 비추천 @ 영종도

영정도에있는 차덕분 이라는 카페를 다녀왔습니다. 이 카페를 간 이유는, 그냥 뷰도 너무 예뻐보이고, 한국 전통 차 + 디저트를 파는 완전 분위기 있는 곳인 것 같아서 차를 몰고 갔다왔습니다. 

내부가 예쁘긴 합니다ㅎㅎ
완전 한국적인 분위기 입니다
와이파이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무슨 차를 시켰구, 엄마는 어떤 아이스크림, 그리고 다과세트를 시켰습니다. 

일단, 분위기 + 뷰는 정말 아름다운데, 그에반해 차도 맛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다과세트하고 정성이 얼마나 들어가 있는지는 알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맛이 "와- 너무 맛있다" 이정도는 아니여서.. 개인적으로는 꽤나 실망했습니다ㅠㅠ 시애틀에서 온 저 조차도, 굉장히 비싸다고 생각했습니다. 가격대비, 퀄리티는 별로였어서.. 개인적으로 비추입니다ㅠㅠ 

사진으로는 참 예쁜데... 가격은 거의 2만4천원.. 너무 비쌌어요
갔을 때, 이미 창가자리는 가득 찼답니다

6. 역시 아아가 최고다 - 하삼동 커피 @ 영종도

앞에가 바다여서, 카페 차덕분을 나온 후, 주변을 조금 걷고 구경했습니다. 근처에, 은근히 사람들도 많고 그 근처가 많이 변했더라구요~ 불과 10년전만 하더라도, 영종도 다리가 없어서, 그 곳을 가려면 한번에 가는 길이 없었는데, 도로가 뚤리면서, 교통이 편리해 진 이후로, 더욱 많은 상점들이 들어선 것 같더라구요. 역시, 밥을 먹은 후에는 아아가 최고죠ㅎㅎ그래서 바로 앞에 있는 하삼동 카페를 갔습니다. 무인으로 커피를 사는 시스텝이더라구요ㅎㅎ 생각해보면, 시애틀에서는 무인기계 키오스가 없었는데, 한국에서는 꽤나 많은 곳에서 키오스를 사용하니깐, 신기하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사람한테 주문하는게 좋습니다. 왜냐면.. 그러면 causal talk도 가능하니깐요ㅎㅎ 저는 그 재미가 사람사는 재미가 아닐까 했는데, 여러분은 어떤생각이신가요?:) 

카페안이 굉장히 colorful해서 예쁘더라구요:)
역시 2500 아아가 최고1

7. 한국 배달문화 최고 - @배달의 민족 - 엽떡 + 곱창구이 ft. Korea delivery system is the best! 

저는 이번에 와서, 처음으로 배달의 민족을 써봤는데요.. 너무 최고 아닌가요?ㅎㅎ 미국에서는 주로 Uber eats 아니면 Door dash쓰는데, tax + driver fee + driver tip 까지 하면, 너무 비싸서, 최대한 집에서 음식을 해 먹었는데요.. 한국은 저렴하고, 대부분의 음식을 포장해 주고, 게다가 배달까지 해주니깐 너무 꿀 이였습니다ㅎㅎㅎ 특히 저는 처음으로 로제 엽떡을 먹었는데요.. 너무 맛있었어요ㅠㅠ 중국 당면도 처음 먹어보는데, 너무 맛있어서 황홀했답니다ㅎㅎ 정말 왜 다들 엽떡엽떡 하시는지 이해할 수 있었습다ㅎㅎ

엽떡 최고..로제 엽떡.. 또 먹고싶네요ㅎㅎ

그리고, 저는 몰랐는데, 곱창구이도 배달이 되더라구요?!!! 아닛, 곱창이 배달이 가능하다는건 반칙 아닌가요?ㅎㅎ 곱창에 곱이 완전 가득가득했고, 너무 맛있었습니다ㅠㅠㅠ 오히려 음식점에 가면, 불 앞에서 직접 굽고 하는 번거러움이 있는데, 정말 음식도 따뜻한 채로 오고, 너무 맛있었습니다. 다시 또 먹고싶어지네요ㅎㅎ 

또 먹고싶네요ㅎㅎㅎㅎ 한국 배달문화 최고

8. 그 외.. 먹은 음식들 - What I eat in a week @ Korea

불고기 최고 -- korean bulgogi <3 
뚱카롱.. 너무 맛있었다ㅠㅠ Fat macarons 
포장해서 가져온 국밥! 
살아있는 새우를 포장해서 왔는데... 너무 맛있었다ㅠㅠ 이렇게 통통한 새우를 먹어본지 너무 오랜만이였다ㅠㅠ
예쁜 카페를 갈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ㅎㅎ

정말 한국에 있으니, 마음도 편해지고 맛있는것도 많이 먹고, 무엇보다도 가족들이랑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ㅎㅎ집으로 돌아왔다는것은, 그동안 못먹어본 음식도 많이 먹고,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도 가족들과 나누고, 무엇보다 같이 그 시간을 같은 공간에서 나눌 수 있다는것이, 너무나도 큰 장점이고 좋은 점인것 같습니다. 각자마다, 집으로 돌아왔다는 정의가 다른 것 같은데요, 저에게는 편한 안식처가 있다는 안도감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오늘 하루만큼은 집으로 돌아가는 따뜻함을 다시한번 느끼시길 바래봅니다:) 

 

그리고 저는 앞으로 편하게 쉬면서 조금씩 저의 커리어에 있어서, 다음 회사를 어디로 가게될지 기대도 됩니다! 지금부터 조금씩 인터뷰 준비를 해야겠네요~ 오늘도 저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가 행복하고 조금이나마 더 웃는 하루가 되셨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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